성 안내는 그 얼굴이 부처님 마음일세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面上無瞋供養具 口裏無瞋吐妙香 心裏無瞋是珍寶 無染無垢是眞常 - 문수동자게(文殊童子偈) - 문수보살의 시자 균제동자에게서 당 고승 무착대사가 들었다는... 성 안내는 그얼굴이...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자비로운 그 손길이 참다운 불심이요 너그러운 말 한마디 그윽한 향이로다 속들이 곱고 고운 성실한 그 마음이 영원히 변함없는 부처님 마음일세
- 찬불가 부처님 마음일세 - "문수동자게(文殊童子偈)"로 불리는 이 짧은 게송은 중국 당(唐)나라 화엄종의 무착스님이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님에게 들었다고도 하고, 문수보살의 시자인 균제동자에게 들은 글이라고도 전해지며, 한글은 일타스님의 의역(意譯)입니다.
한문본 앞의 세 구절 모두 삼독심의 하나인 성낼 <嗔>이 들어 있어 중생의 삼독심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비록 짧지만 일상의 마음과 몸가짐이 참다운 도(道)와 둘이 아니라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의 가르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 게송의 본문은 『宋高僧傳』 卷20, 唐 代州 五台山 華嚴寺 無着傳에 있습니다. 작은 그림은 신라 유물인 와당片으로 신라 천년의 미소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성냄 없는 우리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대문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