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사돈 어른인갑지

難勝 2008. 4. 6. 06:07


갱상도 할마이 셋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매 1 :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할매 2 : "와 죽었다 카드노?" 

할매 1 :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할매 2 : "머리 풀어 헤치고 다닐 때 내 알아봤다 아이가."   

여태 아무 말 않던 할매가 물었다. 

할매 3 : "어이 예수가 누고?" 
할매 1 : "몰라. 우리 며늘아가가 아부지 아부지 켔사이 사돈 어른인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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