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날씬하고 키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있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노약자석이었는데...
그래서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꼽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아가씨는 놀래서...왜...왜 그래세요??
근데 할머니는 귀가
어두운 나머지 그냥 계속
옷을 내리고 계시는 거예요.
그리곤....아가씨를 아주 온화하고...
천사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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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착해라...동생옷도
물려입고 요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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