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을 위한 모임의 분들 모시고
오히려 제가 배워 온 템플스테이 지원이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함께 가시기를 발원합니다.
운영자 難勝 합장
입제식, 아기들이 많으니 특히 안전사고, 배탈등을 주의 할 것을 당부하시는 주지스님
간단한 일정 소개
예절교육은 필수입니다.
덕분에 어린 학생들이 대웅전 들어갈 때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주지스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지요.
본격적으로 사찰 안내에 나섰습니다.
아직 모셔놓은 아기부처님 관불은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합장하고 세바퀴 돌면서 소원을 말하면 꼭 이루어질거라 하니,
어른 아이 모두 경건하게 동참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지루해하지도 않고 열심히 경청하는데다,
어린이들의 궁금증이 많아 질문에 답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어른들까지 관심과 공부가 훨씬 많아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범종각에서는 일일이 메모를 하던 분의 요청으로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 사물을 치는 방법까지 시연을 해야했습니다.
좀 더 연습을 해 둘 껄......
둘 째날의 다도 시연인데 사진이 중간에 끼어버렸습니다.
너그러이 보아 주시기를......()
다시 첫 째 날.
발우공양 습의 시간입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눈망울이 초롱초롱
발우공양은 인원도 많고 아기들이 있어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함께 하신 묘신 법우님께서 땀깨나 흘렸습니다.
108배 108 염주만들기 시간입니다.
꾀를 부릴만도 한데 어린이들이 훨씬 더 정성껏 절을하고 염주를 만들었습니다.
어른 중에는 아예 그냥 만드신 분도 있지요.
외국인들이 침대문화에 익숙해서 절이 되지 않는 관계로 눈 감아드렸지요.
잠시 틈을 내어 다과를 제공하니 인기만점.
예불 때 절도 예쁘게 잘도 하고......
새벽예불 후에는 탑돌이를 하면서 심중소구소원 발원도 함께 했습니다.
주지스님의 지도로 참선수행도 열심히 하고,
잣죽으로 아침공양을 마친 후에 나선 산행에서는 모두가 좋다, 참 좋다를 연발하고,
가족이 함께하니 아기들의 모습을 담는 부모님들이 덩달아 즐거워하십니다.
세렴폭포에서는 아직은 발이 시린데도 발을 담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제한된 용량으로 모든 걸 보여드리지 못함이 아쉽지만 대충의 과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체험해 보실 것을 권하며,
함께 진행을 한 묘신 법우님 수고하셨습니다.
뒷 얘기
처음에 묘신법우님을 선배라고만 소개를 했더니 연인이라는 얘기가 아이들 입에서 흘러나오더군요. ㅎㅎ
보살님, 처사님들이 진행자에게 자유로이 접근하고 질문을 하도록 한 배려였는데 말입니다.
끝 날 때쯤 신분을 밝히니 모두 한바탕 웃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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