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13일에 서울 시립대 학생 30명이 구룡사를 찾았습니다.
한국 학생과 이제 한국에 온지 2주일 밖에 안 된 외국인 학생들입니다.
은행나무 아래까지 나가서 환영 및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수련복 지급, 숙소 배정
저녁에 만들 108 염주 재료도 미리 손을 봐놓아야 합니다.
입제식 후 단체사진 촬영.
준비해 온 플래카드를 찾는다고 잠시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모두 ㅎㅎ 깔깔
예절교육시간입니다.
모두 자세가 좋은데 왜 저만 삐딱한지.....
스님과의 상견례 시간입니다.
인솔 및 통역을 하기로 되어있던 분이 불참해서 이제 2학년인 정유영 학생이 통역을 대신했습니다.
예쁘고 똑똑하고 참 착한 학생이었습니다.
스님의 왼쪽.
왼쪽의 머리 묶은 학생이 정유영 학생. 감사합니다.
발우공양 시간 중 찬 배식입니다.
자, 이제 염주를 만들어 볼까나.
1배에 여러 알을 끼워도 된다고 했는데 108배 모두를 소화한 학생도 12명이나......
이틀째의 기상시간입니다.
전날, 산사의 정취를 맛본다고 자정이 넘어까지 은행나무 아래서 오락을 즐겼는데도 잘 일어납니다.
우선 따끈한 커피 한 잔부터.......
산행을 시작할 때부터 폭우가 쏟아져 사진이 없습니다.
몇 차례의 미팅 후 비를 맞고라도 가자고 하여 세렴폭포까지 흠뻑 젖어서 다녀왔지요.
다도시간에 아기자기한 찻상을 사진에 담는 귀여운 여학생입니다.
요게 내가 만든 108염주고, 지금은 부채를 만들고 있시유.
$%@!&*^^&**&^$~~~ 어쩌라고~ ㅎㅎ
그래도 브이는 알아보겠다.
한국에 온지 2주일밖에 안되는 학생들이라 그야말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화수단이
동원 되었지요.
부채가 예뻐요? 제가 예뻐요?
그래, 너희들이 참 예쁘다. 진심 ㅎㅎ
둘은 코리언, 둘은 foreigner
소감문 작성하는 자세도 가지가지.
얼래? 정말 가지가지넹
사용한 발우는 깨끗이 닦아야 하니 너희들이 도와주련?
OK! 전달! Pass ! 전달! Pass ! 전달! Pass !
전달이래. Pass래. 아니야 Transfort여! 아니야 선생님이 전달이래. 흐흐~♪
점심 공양에 까메오로 깜짝 출연하신 주지스님.
직접 국 배식 서빙을 다 하시네요.
용량 초과로 여기까지 대강의 스토리만 우선 게재합니다.
중국에서 온 Wen은 사천성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1000배를 올린다고 하여 산행, 다도체험,
한지공예 시간에 불참하고 관음전에서 장장 다섯시간에 걸쳐 1천배를 올렸습니다. 박수~~
그 학생에게 칠보행 성건옥 선배님께서 대신 부채를 만들어 선물을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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