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기 총무님 장가가는 날,
부처님께 신랑은 다섯송이, 신부는 두 송이 꽃을 올리고 부처님전에 섰는데,
장가가기가 쉽지 않은지 신랑은 벌써 땀을 냅니다.
우리 총무님, 지금까지 본 중 가장 절을 잘 한 날인 듯....
결혼식 끝나니 친척, 친구 다 제껴놓고 불교대학에서 먼저 독차지해서 부케까지
받아가버리질 않나,
단체사진 찍자고 끌고와서는 신랑 신부는 변두리로 밀어놓고도 좋다고 시끌시끌
폐백 받는 동안에 신랑 단다고 준비 다 해놓으니 신랑 자진해서 발 쑤~욱
삼일 도백이도 아닌 결혼식장에서 신랑 달고, 신부가 공연 한 것도 흔한게 아닌데,
신부 한 술 더 떠서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척척...
불교대학 법우님들, 구경났다 구경났어.
그래도 신랑 아플까봐 발목 사이에 방석까지 끼워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들 잘 살겠습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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