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佛-10 제1회 포교사 문제(49~55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49. 포교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포교(布敎)에서 포(布)는 고대에 일종의 통화로서 유통되던 것을 말하는 것으로 포교란 재화가 유통되듯이 법보(法寶)를 유통시켜 만인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② 포교는 직접 언설로써 교의를 설하는 것이며, 설법은 간접적인 방법까지 포괄하는 것이다.
③ 포교에서 포(布)는 실천의 측면에, 교(敎)는 이론적인 측면에 관련한다.
④ 포교는 법시(法施)로서 보시바라밀의 완성이다.
49번~53번까지는 포교사에 관한 일반적인 문제인데 굳이 해설을 붙이지 않습니다.
그냥 상식적인 차원에서 읽어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50. 포교사의 포교하는 목적이 아닌 것은?
① 비(非)불자를 불자로 만들기 위해서
② 신심과 불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불자에게 더욱 깊은 신심과 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③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세계관, 가치관의 전환을 가져오도록 하기 위하여
④ 궁극적 깨달음은 성취하기 어려우므로 낮은 차원의 깨달음이라도 주기 위하여
51. 서론의 중요사항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은?
① 서론은 설법의 목적과 환경, 제목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② 서론은 본론으로 들어가는 전제로서의 역할만을 수행해야 하므로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③ 서론은 언어와 사상이 단순해야 한다.
④ 서론은 웅변조로 감정을 실어 말함으로써 청중의 주의를 환기시키도록 한다.
52. 포교사가 갖춰야 될 덕목이 아닌 것은?
① 앎과 행동의 일치 ② 말과 행동의 일치
③ 지식의 과시 ④ 수행과 생활의 모범
53. 포교시의 분위기 형성에 대한 설명 중 적합하지 않은 것은?
① 지나치게 친숙한 분위기 ② 상대를 존중하는 분위기
③ 위압감을 조성하지 않는 분위기 ④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
54. 다음 중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비교가 잘못된 항목은? ( 불교 : 기독교 )
① 농경문화배경 : 유목문화배경 ② 합리적인설득력 : 권위적인 선포
③ 몬순지대 : 사막지대 ④ 타력구제 : 자력구제
불교와 기독교의 특성을 잘 비교해 준 문제입니다.
농경문화는 곡식이 스스로 잘 자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반면에, 유목문화는 기존에 있는 초목을 찾아다니면서 뜯어 먹습니다.
당연히 비와 바람, 날씨의 도움을 받는, 자연에 순응하는 몬순지대에서 농경문화가
발전할 수 밖에 없고, 스스로 노력해야 살 수 있는 환경입니다.
사막지대는 기후 관계상 정착이 어려우니 늘 남의 것, 더 많은 쪽을 침략해야 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예수를 목자, 신도들을 어린 양이라 부르는 것도 유목문화가 배경임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양들은 옳고 그름 이전에 앞에서 가는 목자를 따라갈 수 밖에 없 었습니다.
그래서 늘 남에게 의지해야 하고, 권위적인 것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사상의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 내 마음 속의 불성을 찾는 것이 바로 성도>임을 누차 강조하고 있지요?
55. 기독교인들이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을 바치는 헌금은 구약시대에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도움으로 전쟁에 승리한 후 여호와의 제사장에게 전리품의 10분의 1을 바친 것에서 유래한다. 이은 여호와가 바칠 것을 명령한 것으로서 헌금의 표준이 된다. 이 헌금을 무엇이라고 부르는?
① 주일헌금 ② 감사헌금 ③ 십일조헌금 ④ 전도헌금
이 정도는 일반 상식이겠지요?
이쯤해서 개인적인 의견 좀 피력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는 교회 자체에서 다른 지역을 갈 때 회비를 내는 경우는 없지요.
물론 차량 제공은 기본이고요.
절에서 성지순례를 가면 꼭 참가비를 내야 합니다.
어느 종교에서나 활동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단, 기독교에서는 돈을 내지 않아도 목사가 늘 찾아 다닙니다.
신도는 알아서 일정 금액을 헌금으로 냅니다.
절에서는 마음 속에 절실한 소원이 있어서 절에 가서 열심히 절을 하면서도 불전을
낼 때는 가장 기본 단위로만 간신히 냅니다.
생각의 차이이겠지만,
신도는 바라는게 많으면 많이 내고, 능력이 되면 많이 내고,
사찰에서는 많이 들어오면 신도에게 많이 쓰고,
거금 들고 오는 부자, 명성 있는 정치인, 인사권을 가진 분들 뿐 아니라, 빈손으로
오는 신도라고 해도 늘 찾아다니면서 정성껏 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 때가 있어 개인적인 소회를 적어 보았습니다.
2007. 6. 16. 難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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