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주부일기 - 일주일 삼행시

難勝 2008. 11. 29. 04:20

 

주부일기

 

 

 

월-매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요-새끼 오늘도 술마시고 늦게 들어 오려나

일-찍 들어 와야 할텐데.


화-난다.

요-새끼 술퍼먹느라 안들어 온다.

일-찍 들어오면 잡아먹으려 했는데


수-없이 참았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아.

요-새끼 완전히 요절 내야 겠다.

일-분만에 끝내기만 해봐라.


목-을 비틀어 버릴거다

요-즘 몸에 좋다는것 다 챙겨 먹었으니

일-분은 넘기겠지

 
금-반지나 목걸이 보다 난 이거 하는게 더좋아

요-새끼 술에 취해 드디어 들어온다.

일-치르기 위해 준비 끝났다.


토-요명화에서 본 여배우처럼 요염하게 포즈와 무드.

요-새끼 금방 눈치를 챘다.

일-분도 못넘기던 요 새끼 술기운인지 오래도 한다.



일-주일 내내 밥상메뉴를 바꿔 줬다.

요-새끼 일주일 내내 끝내준다.

일-주일 내내 하고픈 사람 밥상 메뉴좀 바꿔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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