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자경(自警)

難勝 2008. 12. 24. 05:45
자경(自警)
송에 이르되,
어리석은 마음에 배우지 아니하니 
교만만 더함이요,
어리석은 뜻에 닦음이 없으니 
아인상만 기름이로다.
빈 배에 마음만 높으니 
주린 범과 같고,
앎이 없이 방일하니 
미친 원숭이와 같음이로다.
삿된 말과 마구니의 말은 
즐거히 받아들고,
성인의 가르침과 어진 이의 글은 
일부러 듣지 않음이로다.
좋은 도에 인연이 없으니 
누가 너를 제도하고
길이 악취에 빠지니 
고가 몸을 얽음이로다.
頌曰 송왈    
愚心不學增橋慢이요 癡意無修長我人이로다
우심불학증교만     치의무수장아인
空腹高心如餓虎요  無知放逸似顚猿이로다
공복고심여아호    무지방일사전원
邪言魔語肯受聽하고 聖敎賢章故不聞이로다
사언마어긍수청     성교현장고불문
善導無因誰汝度리요 長淪惡趣苦纏身이니라
선도무인수여도     장륜악취고전신
*초발심자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