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집들이

難勝 2009. 5. 11. 04:21

주말을 맞이하여, 명식이는 집들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집으로 찾아오는 길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차를 가지고 오는 게 편할 거야!."
"그러지 뭐.....,"
"그리고 우리 아파트까지는 어떻게 오는 지는 알지?"
"알고 있어!"
"좋아! 아파트 앞에 차를 세우고 말이야, 아파트 현관을 발로 차고 들어와! 그리고, 팔꿈치
로 12층을 누르고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1203호 벨을 이마로 받아버려! 그러면 내가 나가
지....."
명식이의 설명을 듣고 약간 의아하게 생각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래 다 좋은데, 왜 현관을 발로 차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팔꿈치로 누르고, 또 벨을 이마
로 받아야 해?"
그러자 명식이의 대답....
"자식! 그럼, 빈손으로 오려고 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