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한 신사를 보고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는 굉장히 멋진 옷을 차려 입고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눈을 잡아끌었던 것은 그 신사의 신발이었다.
그래서 그는 신사에게 다가가서 신발에 대해 물었다.
신사는 그것이 악어 신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악어가 무엇인지 몰랐다.
옆자리의 친구들에게 물으니, 악어는 아마존 정글의 늪지대에
사는 매우 위험한 동물이라고 했다.
그는 그 악어 신발을 꼭 갖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집을 팔고, 차와 마누라까지 팔아서 남아메리카를 향해
출발했다. 일단 거기서 그는 그를 아마존까지 데려다 줄 배를
찾았고, 마침내 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알아냈다.
수 주일 후에 그들은 정글의 중심부에 도착했고, 그는 늪지대
주변에서 헤엄치고 있는 악어를 발견했다.
그는 즉시 뛰어 들어서 무시무시한 싸움을 벌였다.
그 사람과 악어는 물 속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피가 줄줄
흐르고 녹초가 될 때까지 한 시간이 넘게 싸웠다.
드디어 그는 죽은 악어를 보트 위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진맥진한 그는 마지막 힘을 짜내서 악어를 뒤집어 엎었다.
뒤집어진 악어를 보고 그는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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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이 놈은 신발을 안 신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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