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옛날 기차이야기

難勝 2009. 10. 5. 04:47


세 명의 변호사와 세 명의 엔지니어가 기차로 학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기차역에서 세명의 변호사는 각자 기차표를 샀지만 엔지니어는 셋이서 표를 한장 만 구입하는 것이었다.


"표 한장을 가지고 세 분이서 어떨게 기차여행을 하실려고 그러십니까?"라고 한 변호사가 묻자, 한 엔지니어가 "두고 보면 아시게 됩니다."라고만 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모두 기차에 올라 타자 변호사 세명은 각자 자기 자리에 앉았는데, 세 명의 엔지니어는 화장실로 비집고 들어가서는 문을 닫아버렸다. 기차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차장이 표를 받으러 왔다.


그가 화장실로 와서는 "표 주세요"라고 말하자 문틈 사이로 표를 건네주었고, 차장은 그걸 가지고 가벼렸다.


이걸 본 세명의 변호사들은 감복하여 학회가 끝난 뒤 돌아오는 길에 엔지니어들을 따라해서 돈을 아끼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그들은 돌아오는 기차표 한장만 구입했다. 그런데 왠걸 !? 이번에는 엔지니어들이 표를 한장도 안 사는 것이었다.


"표도 없이 어떻게 기차를 탈려고 그러십니까?"


라고 한 변호사가 물었다. 그러자 엔지니어는 "보시면 압니다"라고 대꾸했다.


기차에 올랐을 때 세명의 변호사는 화장실로 비집고 들어갔고, 엔지니어들은 옆에 있는 다른 화장실로 들어갔다.


기차가 출발하고 얼마 뒤, 한 엔지니어가 화장실을 나와서는 변호사들이 숨어있는 화장실 앞에 와서 문을 노크한 뒤 이렇게 외쳤다.


"표 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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