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제15회 포교사고시 예상문제 해설(11/25)

難勝 2009. 11. 25. 04:28

9. 700명의 수행자가 바이샬리에 모여 행해진 결집으로 불교교단이 대중부와 상좌부로 나누어지게 된 결집은?

 ① 제1 결집       ② 제2 결집          ③ 제3 결집          ④ 제4 결집


 제2차 결집은 바이샬리 결집이라고 부르며 B.C. 4세기경, 즉 1차 결집이 열린 이후 100   년 뒤에 다시 열린 결집으로 수행자가 지켜야할 계율에 관한 의견차이로 일어난 오해를   조정하기 위하여 열린 결집입니다.

 야사(耶舍)라는 수행자가 동인도의 바이샬리 거리에서 수행자들이 일반 신자들로부터 금   품을 받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일을 동기로 각지의 수행자들 700여명이 바이샬리 거리   에 모여 논의를 하게 되었는데, 이 모임에서 동인도에서 이루어지던 10가지 행위에 관   해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되었고, 이 자리는 10가지 행위(十事)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과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두 그룹간의 논쟁이 되었습니다.

 이 결집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쪽은 상좌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쪽은 대중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1결집은 왕사성결집이라고도 하는데, 마하가섭이 회의를 소집하고 사회를 보   았으며, 우팔리가 율(律)을, 아난다가 경(經)을 암송하여 율과 경의 내용이 확정되어 후   대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제3결집은 부처님 입멸 후 330년 경 아쇼카왕의 보호 아래 제수를 사회로 1,000명의    스님들이 모여 파탈리푸트라에서 3장(藏)을 확정했기에 이를 천인결집(千人結集)이라고   도 합니다.

 제4결집은 부처님 입멸 후 600백년 경 가니색가왕이 가습미라에서 500백명의 스님들을   소집하여 협(脇), 세우(世友) 2인 스님을 상좌로 그때의 3장(三藏)을 결집하고 여기에 주   석을 붙인 결집으로 이 4결집을 가습미라성결집이라 하는 것은 설일체유부계에서 자학   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 주장하는 것일 뿐 일반적인 결집의 의미로 볼 수 없으며 기   원 후 2세기경 Kasmira 왕국의 카니쉬카왕때 위 두 스님이 3장을 새로 결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것을 <대비바사론> 이라고 하는데 남방불교에서는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이 설을 부   정하고 있습니다.


10.  대승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중생구제와 깨달음을 동시에 추구      ②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한 타력신앙의 등장

 ③ 유마경, 승만경등이 이에 속한다       ④ 아라한이 최고 경지이다


 대승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추구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소승불교에서 아라한이라고 하는 깨   달은 성인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깨달음에 이르렀으나 다른 중생들을 구제하   기 위해 성불(成佛)을 늦추는 보살(菩薩)이 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   니다.

 이렇게 해서 보살의 가장 큰 공덕인 자비가 원시불교에서 강조했던 지혜와 동등한 위치   에 서게 되었으며, 사상적으로 성숙해가고 있던 기원 전 1세기에서 후 3세기까지의 사   이에 수많은 대승경전이 나타났습니다. 초기 대승경전의 주요한 것은 반야경, 유마경, 법   화경, 아미타경, 십지경 등입니다.


11.  다음 중 삼보(三寶)사찰이 아닌 것은? 

 ① 해인사           ② 통도사       ③ 송광사           ④ 불국사


 삼보사찰은 불보사찰 양산 영축산 통도사, 법보사찰 합천 가야산 해인사, 승보사찰 승주

 조계산 송광사입니다.


12. 법구 중에서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을 사물(四物)이라고 한다. 이 사물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① 범종 -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② 법고 -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하여

 ③ 목어 -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④ 운판 - 땅속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사찰에서 쓰는 법구의 설명을 붙이는 것으로 해설 대신합니다.

  범종(梵鐘)

  - 절에서 사용하는 종으로 지옥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 조석예경이나 기타 법요행사 때 대중에 알리기 위해 사용됨

  법고(法鼓)

  - 조석예불 때와 의식을 치를 때 치는 북

  -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나가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줌을 뜻함

  - 짐승세계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목어(木魚)

  - 나무를 잉어모양으로 만들어 속을 비게 파낸 것으로 “방”이라 함

  - 조석예불 때와 경전을 읽을 때 두드린다고 함

  - 물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위해 울린다고 함

  운판(雲版)

  - 청동으로 된 판을 구름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함

  -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모든 것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울림

  - 참선을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끼니때를 알리기 위해서 울리기도 함

  목탁(木鐸)

  -목어에서 발전된 둥근 모양으로 염불, 독경, 예배할 때 두드림

  -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사용됨

  다기(茶器)

  - 부처님 앞에 청정수를 올리는 그릇

  염주(念珠)

  - 부처님을 생각하기 위한 구슬로 염불의 도구 임

  - 부처님께 예배할 때 손에 걸거나 돌리며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며

    수를 헤아려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 위함

  - 백팔염주, 천염주 등이 있고 7개,16개,21개의 손목용 합장주가 있음

  죽비(竹篦)

  - 대나무를 두 쪽으로 갈라지게 만든 것으로 손바닥을 쳐서 소리를 냄

  - 참선의 입정과 출정을 알리기 위해 사용함

  - 장군죽비는 대형 죽비로 대중이 모여 참선할 때 졸음을 쫓는 도구임

  요령(搖鈴)

  - 의식을 치를 때 오른손으로 잡고 흔드는 놋쇠로 만든 물건

  - 의식에서 요령을 잡은 사람이 법주, 목탁을 잡은 사람이 바라지 임

  - 요령사용법에는 일자요령, 심자(心字)요령, 상하요령이 있음


13.  불상형식 중 삼신불(三身佛)의 배열로 맞는 것은? 

 ① 문수보살 - 석가모니불 - 보현보살 ② 아미타불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③ 연등불 - 석가모니불 - 미륵불     ④ 석가모니불 - 비로자나불 - 노사나불

  

 삼신불은 법신 비로자나불,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을 뜻합니다.

 3번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세 부처님으로 3세불이라 부릅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글쓴이 : 난승 목익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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