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람냄새가 나는 이곳이...
저는 좋습니다.
슬플 땐 슬픈 노래에
슬픈 글 읽으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이곳이 좋구요
기쁠 땐 함께 그 기쁨을 나눌 수 있기에
더더욱 좋은 이 공간이
저만의 작은 안식처랍니다.
어느 순간 그 누군가와 말을 하고 싶은데
대화상대가 없을 때...
그래도 이곳이 있어
무언의 대화로 위로가 됩니다.
그러면서 삶의 보따리 풀고 사는거구요...
한 주일을 마무리한 지금,
몸은 지치고 날씨도 차갑지만
우리들을 위해 마련한 향기로운 쉼터를 찾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들이 밑바탕 되어
수년 후, 흰머리 날리는 날에는
우리 향기로운 쉼터의 님들과 마주 앉아서
인생 이야기 풀고 싶은 저의 작은 소망 이루어지기를...
새로운 한 주 또 행복하세요. ^*^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