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해설사 자료실

약수터에 몸 담그는 건강 오지마을 구룡령 응곡마을

難勝 2011. 5. 27. 04:07

 

 

희귀 야생화와 산나물, 약수터에 몸 담그는 건강 오지 마을

 

여행 코스 짜기

이승복 기념관-삼봉휴양림과 약수터-응곡마을-구룡령

 

해발 900m가 넘는 고지대인 응곡마을(일명 통바람골, 홍천군 내면 명개리)은 강원도에서도 첩첩 오지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뒷산을 매가 사는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응곡산’이라고 해서 ‘응곡마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지도상에는 응복산(1,359.6m)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통바람골, 약수골이라고 불린다.

 

이 마을에는 9~10가구가 살고 있는데 토박이들은 아니고 10~20여 년 전부터 둥지를 튼 사람들이다. 대부분 겨울철에는 뿔뿔이 흩어졌다가 봄철 얼레지꽃이 피어나면 다시 모여든다.

 

이른 아침부터 산길을 따라 올라 하루 종일 고되게 뜯은 나물을 등짐 지고 내려와 재래식 방법으로 삶아 말린다. 특히 이곳에서는 보기 드문 한계령풀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 속사IC → 운두령 넘어 창촌 방면 56번 국도 이용 → 창촌 → 구룡령 가는 길에 우측 명개리로 들어가는 446번 지방도로 우회전. 다리 앞에서 왼편 비포장길로 좌회전(팻말이 없다) → 비포장길 따라 올라가면 된다.

 

추천 맛집

마을 민박집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막 뜯어온 곰취와 참나물, 산마늘쌈 등이 있다. 또 가는 길목인 속사에는 운두령횟집(033-332-1943, 송어회), 장수촌(033-332-7419, 토종닭)이 괜찮다.

 

숙박정보

마을의 통바람산장(011-9795-1684)이나 삼봉자연휴양림(033-435-8536) 산막 이용. 그 외 속사의 자연속으로 펜션(033-334-0770, www.naturalpension.com)이 좋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 편안한 구조가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