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비가 내리는 중에 찾은 구룡사.
보광루에 드니, 이게 웬 일?
생각지도 않은 칠성탱과 감로탱이 나들이를 하셨습니다.
원주실에 보관되어 있던 탱으로, 저도 처음 친견하는지라 생각지도 않은 호사를 하였습니다.
법당보살님과 변처사님과 함께 찬찬이 살펴보았는데...
잘못 내걸었답니다.
다시 철수...
적묵당 뒤의 괘불을 모시기로 한 것이 착오가 있었다고...
처음으로 친견을 하나 했으나, 여기까지만...
훼손을 막기 위해 보광루에 모셔서 보관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영~차!
아래의 궤짝은 빈 것으로, 옛날 쌀 뒤주라고도 합니다.
하릴없이 찾아 든 베짱이가 증명이라도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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