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맨 자국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낡은 고무신...
궁색함으로 볼까
낡고 오래됐지만 아직도 주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볼까
정말 아름다운 것은 새 것이 아니라 손때 묻히며 정든 물건이지
석가모니부처님이 전법과 수행을 위해 평생을 길 위에서 걷고 걸었듯
삶을 위해 함께 걸어 온 낡은 고무신
내 몸도 낡은 고무신처럼 되었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직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고무신은 새싹을 틔우는 그릇이거든
꿰맨 자국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낡은 고무신...
궁색함으로 볼까
낡고 오래됐지만 아직도 주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볼까
정말 아름다운 것은 새 것이 아니라 손때 묻히며 정든 물건이지
석가모니부처님이 전법과 수행을 위해 평생을 길 위에서 걷고 걸었듯
삶을 위해 함께 걸어 온 낡은 고무신
내 몸도 낡은 고무신처럼 되었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직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
고무신은 새싹을 틔우는 그릇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