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 부여 무량사

빗속을 뚫고 출발한 성지순례.

부처님 가피로 뚝 멈춘 비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논산 관촉사에서 미륵부처님전에 사시불공 동참하고, 부여 궁남지에서 그토록 바라던 연꽃을 마음껏 즐기고, 좋은 마음에 도착한 무량사.

협조 관계로 매표소에서 가벼운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 흠이긴 했지만......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곳으로는 딱 맞춤인 이름의 만수산, 그리고 무량사.

극락전에 참배.

본당인 극락전에는 아미타 삼존불이 계셨지만 사진은 엄두도 못내고 다른 당우들을 돌아보았지만

그래도 제한된 시간이 빡빡.

돌아나오노라니 들어갈 때 미처 보지 못했던 일주문의 안쪽에는 광명문이라는 현판이 있다.

입장할 때 개운했다면 훨씬 좋은 기분이었을 걸.

하긴 동참 법우님들은 알지도 못할 작은 해프닝이었을 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