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佛-26 제2회 포교사 문제(36~49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36. 경전의 내용 또는 불교설화를 그림으로 그린 것은?
① 심우도(尋牛圖) ② 변상도(變相圖) ③ 감로도(甘露圖) ④ 괘불(掛佛)
1번 심우도는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童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 묘사한 불교 선종화(禪宗畵).
2번 변상도는 불교 경전의 내용이나 그 교의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3번 감로도는 지옥 아귀도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부처에게 설법을 듣는 불화.
4번 괘불은 법당 밖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걸어 놓는 탱화.
37. 종정(宗正) 예하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종정은 본종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
② 종정은 종헌 종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포상과 징계의 사면, 경감, 복권을 행할 수 있다.
③ 종정의 임기는 4년이며 1차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
④ 종정은 전계대화상의 위촉권을 가진다.
조계종 종정 예하에 관한 설명 붙입니다.
조계종 종정(宗正)은 종단뿐 아니라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정신적인 지주이며 의지처다. 조계종 종헌에는 ‘본종의 신성(神聖)을 상징하며 종통(宗統)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라고 명시돼 있다. 종정은 행정실무와 대외활동 영역에 있어 실제 권한을 행사하지 않지만 한국불교의 최고 어른이자 얼굴로서, 일거수일투족은 불교계뿐 아니라 일반사회에서도 파급력이 크다. 때문에 인천의 사표가 되는 종정을 추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조계종 종헌에는 승랍 45년 이상, 연령 65세 이상, 대종사 법계를 수지한 비구를 자격요건으로 두고 있으며, 종정을 추대하는 회의에는 종도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종단의 어른인 원로회의 의원과 총무원장, 호계원장, 중앙종회의장이 참석한다.
종정은 종정추대회의 재적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추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대부분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종헌이 정하는 바, 종정은 전계대화상을 위촉할 수 있다. 또 포상과 징계에 대한 권한도 있어, 징계의 경우 사면과 경감, 복권을 지시할 수 있다. 특히 종단에 비상사태가 일어날 때는 입법기구인 중앙종회에 대한 해산권도 갖고 있어 정치적인 영향력도 적지 않다.
조계종 종정의 임기는 5년이며, 한 차례 중임할 수 있다. 조계종은 예경실을 설치해 종정에 대한 예경과 의전 사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38. 신도법에 기술된 신도의 정의와 맞지 않은 것은?
① 신도라 함은 신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재적사찰 및 종단에 등록한 자이다.
② 신도는 삼보를 호지한다.
③ 신도는 등록 전후를 불문하고, 종단 소정의 기본계를 수지하고 법명을 받는다.
④ 신도는 성인만 해당된다.
해설 생략합니다.
39. 신도의 의무가 아닌 것은?
① 신도의 기본 교육과 연수교육, 재적 사찰의 법회에 참여할 의무
② 종단의 법규를 준수할 의무
③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할 의무
④ 재적사찰의 수호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의무
해설 생략합니다.
40. 다음 신도회 가운데 신도법에서 구분하지 않은 신도회는?
① 사찰신도회 ② 지역신도회 ③ 교구신도회 ④ 전국신도회
해설 생략합니다.
<단답형> 15문항(문항당 2점)
※ 아래의 질문을 읽으시고, 답안지에 2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41. 부처님이 성도하신 이후 중생들에게 법을 설하기를 주저한 이유는?
매우 심오하고 난해하여 중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42. 부처님께서 설하신 중도(中道) 수행은 두 가지 극단을 여읜 것이다. 두 극단이란 무엇인가?
애욕과 고행의 양 극단 탈피, 수정주의와 고행주의의 양 극단 탈피
43. 우리 종단은 금년인 불기 2540년을 불교청소년의 해로 설정하고 전국 규모의 청소년단체를 결성하였습니다. 이 청소년단체의 명칭은 ?
사단법인 파라미타 청소년법회
44. 육바라밀을 열거하시오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지혜)
45. 죽은 사람이 명부에 가서 심판을 받을 때 자신이 지은 죄업이 비춘다는 거울의 이름은 ?
업경대
46. 통일신라 문무왕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찰에 위치하며 1996년 해체시 사리가 발견된 탑은?
감은사지 삼층석탑
47. 다음은 부처님의 설법원리를 정리한 것이다. 아래 보기에서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선택하여 순서대로 쓰시오.
보기 : 법무애변(法無碍辯), 사무애변(辭無碍辯), 의무애변(義無碍辯)
온갖 교법에 통달하여 걸림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하고, 온갖 교법의 바른 뜻을 알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하며, 표준어를 비롯하여 사투리까지 정통하여 어떤 지방의 말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군중의 수준에 맞게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 )이라 한다.
법무애변, 의무애변, 사무애변
해설
포교사는 언어의 구사를 잘해야 한다.
법을 전하는데는 역시 언어 이외의 큰 수단이 없기 때문에 언어의 중요성은 무엇보다도 크다. 비속어, 사투리, 또는 은어를 써서 포교사의 품위를 떨어트린다든지 하는 것은 청중의 신뢰를 크게 손상시킨다.
청중들에게 신뢰를 획득하고 신심을 고양시키며 희열과 감명을 주기 위해선 명석하고 우아하고 장중하고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함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따라서 포교사는 변론.수사학.논리학.문법학등을 자기 분수에 알맞게 익혀야 하며 음성을 수련해야한다. 부처님은 4가지 걸림 없는 말로써 법을 설했다.
첫째는 법무애변 (法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에 통달하여 걸림없이 말하는 것이고,
둘째는 의무애변(義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의 바른 뜻을 알아 걸림없이 말하는 것이며,
셋째는 사무애변(辭無碍辯)이니, 여러 가지 말을 잘 알아 통달하고 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넷째는 요설무애변 (樂說無碍辯)이니, 온갖 교법을 알아 중생의 근기에 따라 중생이 좋아하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서도 말은 언제나 논리가 정연해야 한다. 때와 장소와 강연이냐, 법문이냐, 연설이냐, 강의냐의 성격에 따라 그 음성과 언어의 선택이 특수해야 한다. 말은 항상 간결하면서도 명석하고 이해가 충분하며, 또 언어가 유창하여야 한다.
48.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히 우러 나오는 인격과 심덕(心德)으로 상대방에게 감화를 주고 마음을 깨우치게 해주는 교화방법은?
위의교화
위의교화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에서 뿜어 나오는 모습으로 상대에게 감화를 주고 마음을 일깨워 주는 방법이다.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의 효과를 성공적으로 거두기 때문에 이를 위의교화 또는 상호설법(相好說法)이라고 한다. 부처님은 아자따쌋뚜왕이 풀어놓은 술 취한 코끼리를 굴복시킨 것이나 앙굴리마라가 최면에 걸려 저지르는 살인을 중지시킨 것 등이 위의교화이다. 이것은 일부러 지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자연히 우러나오는 수행력의 힘이다.
49.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서 우기(雨期) 동안 머무시며 가르침을 펴실 수 있도록 기증한 불교 최초의 사원은 ?
죽림정사
해설이 길고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어 아쉽지만 짧게 답 붙였습니다.
상세한 해설 자료를 필요로 하시는 분은 신청 바랍니다. 2007. 10. 13. 難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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