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般若) :
범어(梵語) prajna 色里語(색리어) parana 파리어를 음역한 것인데 '지혜 또는 밝은 것'이라는 말이다. 모든 사물이나 이치를 밝게 뚫어 보는 깊은 슬기를 말함이다. 지식과 다른 점은 지식이 '분별지'인데 반해서 지혜는 '무분별지'를 이르는 것이다. - 마음을 비웠을 때 나오는 완전한 지혜.
※ 반야선(般若船) : 실다운 이치에 계합한 최상의 지혜인 반야를 얻어야 성불하게 되므로, 이를 타기위한 지혜의 배를 말함.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 지혜바라밀 :
'반야'는 '지혜'라 번역하고 '반야밀'은 '저 언덕으로 갔다'고 번역을 하니, 곧 '도를 깨달은 지혜로, 생사바다를 건너서 열반인 저 언덕으로 간다'는 말이다.
반열반(般涅槃) :
반열반의 반(般 ; Pari )은 '완전'의 뜻으로 원적(圓寂)이라 번역한다. 원래 열반은 '불을 입으로 불어 끄느 것; 불이 꺼진 상태를 나타내며,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없애 버려 깨달음인 지혜, 즉 보리(菩提)를 완성한 경지를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사(迷의 世界)를 넘어선 각(覺)의 세계로서 불교의 궁극적인 실천 목적이다」열반에 대한 대승과 소응의 해석 차이가 있다.
『소승불교에서는 '번뇌를 다 없이 한 상태'라하고, 이것을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으로 나누는데,
유여열반(有餘涅槃)은 번뇌는 다 하였지만 육체는 아직 남아있는 경우이고,
무여열반(無餘涅槃)은 회신멸지(灰身滅智)의 상태로서, 모든것이 아주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한편
대승에서는 열반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상(常) · 낙(樂) · 아(我) · 정(淨)'의
사덕(四德)을 갖추지 못한 소승의 열반을 유위열반(有爲涅槃)이라 하고,
사덕(四德)을 갖춘 열반을 무위열반(無爲涅槃)이라 칭하며 이것을 최상이라 하고 있다.
또한지혜에 의하여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을 여의었으므로(離), 생사(迷의 世界)에도 머물지 않으며, 또한 대비로써 중생을 구제하며 열반의 경지에도 또한 체(滯)하지 않는 것을,
무주처열반이라 하며, 이는 대승불교의 열반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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