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54) - 상근기, 삼학, 삼천대천세계.......

難勝 2008. 4. 7. 05:06

삼처전심(三處傳心) :

말이나 글을 떠나 바로 마음을 가르쳐 대번에 부처가 되게 하는 禪法과 같은 것이라 하여, 선과 교를 구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삼천대천세계 :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七금산과 八향해가 둘러있고, 여덟째 바다 안에 남섬부주 · 등불바디 · 서구다니 · 북구로주가 있고, 그 밖을 철위산으로 둘러 싸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소세계(1 世界)라 한다.

이 소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小千世界(소천세계)라 하고, 소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중천세계(中天世界), 중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大千世界(대천세계) 혹은 三千大千世界라 한다.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한 세계라 하고 이세계의 천을 합하여 소천세계라 하며, 소천세계의 천을 합하여 중천세계, 중천세계의 천을 합하여 대천세계라 한다. 이러한 '소천 · 중천 · 대천'세계를 통칭하여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삼학(三學) ;

「계(戒:계율)과, 정(定:선정)과, 혜(慧:지혜)」


상근기(上根機) :

부처님 말씀을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첫 순간에 바로 깨달음을 얻는 것인데깨달음의 충격이 얼마나 큰지 더 이상 닦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바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것을 수오일시(修悟一時)라 하며, 이런 사람을 상근기(上根機)라 합니다.

이것은 한 생에 수행한 것이 아니고 다생을 수행하다가 금생에 와서 '깨닫는 것과 닦는 것'을 마치는 경우라 합니다. 첫 순간에 깨달음을 얻은 대표적인 스님은 중국의 육조 혜능(慧能)스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