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로왕보살:
-망자를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영계(靈界)의 안내자를 인로왕보살이라 한다.
한국 사찰의 불전 하단에는 죽은이의 영가를 천도하기 위한 영가단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감로탱화(甘露幀畵; 망자나 아귀에게 감로수를 베풀어
구제하기에 감로탱화라 한 것이다)가 걸려 있다.
거기에는 화면 아래에서부터 위로 망자들이 생존시 속세에서의 생활상과 아귀,
의식승,7여래상이 차례대로 그려져있으며 그 7여래상 좌우측에 망자들을 이끌고
정토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과 관세음보살 및 지장보살이 보인다.
그러나 인로왕보살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망자들을 정토로 이끄는
관세음보살이나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을 인로왕보살로 보는지 확실치 않다.
지금도 사찰에서는 우란분재나 49재 때 나무 대성 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이라는
번(幡)을 도량에 설치하여 망자들을 극락정토로 인도해 줄 것을 발원하고 있다.
'尋劍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숫타니파타(1) - 숫타니파타란? (0) | 2008.05.19 |
---|---|
원주불교대학 강의노트 - 12연기 (0) | 2008.05.19 |
긴급 통보입니다 (0) | 2008.05.19 |
미타재일, 재일의 의미 (0) | 2008.05.19 |
성년의 날의 의미 (0) | 2008.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