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숫타니파타 - 대장장이 춘다(1)

難勝 2008. 6. 27. 05:58

5. 춘다


(83) 대장장이 아들 춘다가 말했다. "위대하고 지혜로운 성인,눈을 뜬 어른,

진리의 주인,애착을 떠난 분,인류의 최상자(最上者), 뛰어난 마부에게 저는 물어 보겠습니

다.

세상에는 얼마 나 되는 수행자가 있습니까? 일러 주십시오."


(84) 스승(부처님)은 대답했다. "춘다여, 네 가지 수행자가 있고, 다섯번째는 없느 니라.

지금 그 물음에 답하리라. <도로써 이긴 이 (勝者)> <도를 말하는 이> <도에 사는 이>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이니라."


(85) 대장장이 춘다는 말했다. "눈을 뜬 사람은 누구를 가리켜 <도로써 이긴 이>라 부르십

니까?

그리고 <도를 생각하는 사람>은 어찌 하여 다른 이와 견줄 수 없습니까?

또 묻겠습니다 만 <도에 의해 산다>는 것을 설명해 주십시오.

그 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라는 것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86) "의혹을 넘어서고 고뇌를 떠나 열반을 즐기며, 탐욕 을 버리고 신(神)들을 포함한 세계

를 이끄는 사람, 이런 사람을 <도로써 이긴 이>라고 눈을 뜬 사람들은 말한다.


(87)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으로 알고, 법을 설 하고 판별하는 사람,

의혹을 버리고 동요하지 않는 성인을 수행자들 중에서 둘째로 <도를 말하는 이> 라 부른

다.


(88) 잘 설명된 법의 말씀인 도에 살아 스스로 억제하고, 깊이 생각해서 잘못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수행 자들 중에서 세째로 <도에 사는 사람>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