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의회(天衣 義懷) : (989 ~ 1060)
속성은 陳(진)씨. 절강성 溫州府(온주부) 藥淸縣(약청현) 漁業家(어업가)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 아버지의 배를 타고 다니면서 산 고기는 물에 넣어주니 그 아버지가 꾸짖고 때려 주었지만 같은 모양이었다.
출가한 뒤에 선지식 회상을 찾아다니다가 翠峰(취봉)에 가서 중현선사를 모시고, 물을 긷고 나무를하며,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서도 조금도 게으르지 않았다.
어느날 선사가 이르기를「이렇게도 할 수 없고, 이렇게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이렇다 저렇다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하니,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할 때에 한 바탕 때려서 내쫓았다.
이와 같이 네 번이나 쫓겨나더니, 어느날 물을 긷다가 물지게가 부러지면서 크게 깨쳤다 한다. 그의 법을 받고 출세한 뒤에, 가는 곳마다 퇴락한 절을 크게 중창하였다.
越州(월주)의 天衣山(천의산)에 많이 있었는데 그의 법을 받은 제자가 80여명이나 되었다. 송나라 仁宗(인종) 嘉祐(가우) 5년에 72세로 입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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