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집(129) - 팔고(八苦), 팔관재계(八關齋戒)

 

팔고(八苦) :

四苦(사고)인「생·노·병·사」와

「5苦인 애별리고(愛別離苦)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6苦인 원증회고(怨憎會苦) : 미운 사람과 만나는 고통 」

「7苦인 구부득고(求不得苦) : 구하려 해도 구하지 못하는 고통」

「8苦인 오음성고(五陰盛苦) : 오음은 '물질 · 느낌 · 생각 · 작용 · 식별'을 말하는 것으로 이중 물질은 몸을 말하고, 나머지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말한 7苦 이외에도 몸과 마음에서 오는 수많은 괴로움을 오음성고(五陰盛苦)라 한다」

그러므로 팔고는 「생·노·병·사의 四苦와 5苦 · 6苦 · 7苦 · 8苦」를 포함하여 八苦라 한다.

팔관재계(八關齋戒) :

'① 살생하지 말라. ② 도둑질하지 말라. ③ 음행하지 말라. ④ 거짓말을 하지 말라. ⑤ 술을 마시지 말라. ⑥ 높고 넓은 큰 평상 위에 앉지 말라. ⑦ 몸에 패물로 치장하거나 화장을 하지 말고, 노래나 춤(가무)를 하지(즐기지) 마라.  ⑧ (식사)때가 아니면 먹지 마라'의 여덟가지의 계(戒)로 재가불자들이 하루(밤/낮) 동안 받아 지니는 계율

부처님이 길을 가다 한 불자의 집에 들러 설법한 내용이라고 한다.

☞ 관(關)은 금지한다는 뜻이며, 재(齋)는 오전에 한끼만 먹고 오후에는 음식을 멀리 하며, 계(戒)는 삼업(三業)으로 짓는 잘못을 막아 지킨다는 뜻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