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침(廢寢) :
잠을 자지 않음. 잠도 잊고 일에 힘씀. 또한 침식을 잊고 일에 골몰함을 廢寢忘食(폐침망식)이라 함.
풍혈 연소(風穴延沼) :
속성은 劉(유)씨. 절강성 항주부 餘杭縣(여항현)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어육과 마늘을 먹지 않었다. 처음에는 儒學(유학)에 힘썼고, 출가하여 天台(천태)의 上觀(상관)을 닦다가, 南院(남원)에게서 크게 깨쳐 그의 법을 이었다.
汝州(여주)의 풍혈사에서 오랫동안 교화하였으나 한 사람도 깨치는 이가 없었다. 하루는 대성통곡을 하므로 대중들이 놀라 그 까닭을 물었다. 그는「臨濟(임제)의 법이 나에게 와서 끊어질줄 어찌 알았으랴 ?」이때 省念(성념)이「저 같은 것도 스님의 법을 이어 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자네는 아깝게도 법화경에 걸려있네」「법화경만 버리면 되겠습니까 ?」「그러면야 될 수 있다 뿐인가」이에 省念(성념)은 참선에만 전력하여, 마침내 깨치게 되었다. 송나라 太祖 開寶(태조 개보) 6년에 78세로 입적하였다.
피안(彼岸) :
到彼岸(도피안)의 줄인 말로서 범어 바라밀다의 번역. 모든 번뇌에 얽매인 고통의 세계인 생사고해를 건너 이상경인 저 언덕에 도달한다는 것(깨달음의 세계)이다.
번뇌망상으로 미혹된 세계 - 차안(此岸)에 대한 이상세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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