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鶴樹) :
부처님께서 북인도의 拘尸羅(구시라)성 서북쪽으로 흐르는 跋提河(발제하) 물가 사라수 여덟 그루가 둘씩 마주 서있는 사이에 자리를 깔게하고 열반에 드니 그 숲이 하얗게 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곳을 鶴林(학림) 또는 鶴樹(학수)라고 하였다.
한도인(閑道人) :
'일 없다'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살은 삼천 가지 위의(三千威儀)와 팔만 가지의 자상한 행(八萬細行;세행)과 여섯 가지 길(六道)를 닦는데 자기의 몸과 목숨과 재물을 다 바쳐서 중생을 건지려 분투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 몸은 한없이 분주하고 골몰하면서도 마음은 밝은 거울이나 잔잔한 호수와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함 이 없이 하는 것; 無爲而作(무위이작)」이 진정한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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