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7~28일 양일간 치악산 구룡사에서
태장초등학교 3학년 40명의 어린 법우님들의 템플스테이가 있었습니다.
처음 부모님과 헤어지는 학생이 80% 이상인 어린 법우님들인데다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았으나,
부처님 가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입제식에 이은 단체사진 촬영도 키 작은 친구들을 배려하다보니 옆으로 길게.....
제 사진만 이렇고, 다른 분의 사진은 전원 나왔답니다.
카메라를 맡기지 말 걸.....
어린 법우님들을 위해 직접 참여를 많이 하도록 하는 진행입니다.
어디나 있는 반장급(?) 친구.
그래도 배울 건 배우고......
쉴 건 쉬고.......
볼 건 보고.......
체험할 건 체험하고.......
즐길 건 즐기고.......
익숙치 않은 발우공양도 무난히 배워둡니다.
선생니~임 우리가 만든 108염주 어때요?
기상시간, 침구정리도 스스로 합니다.
머리맡에 고이 모셔 둔 108염주.
내 정성이 담긴 염주가 다른 사람 것과 섞이면 안 되지~ 물론이지~
졸린 눈 부비며 모시는 새벽예불.
우리 꼬마 법우님들은 무슨 발원을 할까?
춥고 어두워도 탑돌이는 정성스럽게......
참선, 아니면 잠선?
역시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야......
선생님, 제가 만든 과반이에요. 잘 만들었죠?
어린 법우님들의 추억을 고려하여 개인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템플스테이 소식 란에
모두 올렸으니 함께 즐기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