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140) - 혼침(昏沈), 화두(話頭)

難勝 2008. 10. 2. 04:16

혼침(昏沈) :

('혼' -혼암할 혼, 마음이 흐릴 혼)

정신이 침침하고 몽롱함. 범어(梵語) Styanà 의 역어. 마음으로 하여금 어둡고 답답라게 하는 정신 작용을 말함.


화두(話頭) :

공안(公案),(古則)이라고도 한다. 화두(話頭)는 '말'이란 뜻인데 頭는 어조사다.「곡식을 보고 땅을 알고, 말을 듣고 사람을 안다」는 옛말이 있다.

『도를 판단하고 이치를 가르치는 법말, 참말』을 화두라 한다. 공안이라고 하는 것은「관청의 공문서」라는 뜻인데, 천하의 정사를 바르게 하려면 반드시 법이 있어야 하고 법을 밝히려면 공문이 필요하다.

부처님이나 조사들의 機錄 - 즉 참 이치를 똑바로 가르친 말이나 몸짓 또는 이를위한 어떤 방법을 물론하고 그것은 모두 진리의 바른 법령인 것이다.

「삶의 문제를 푸는, 깨달음에 이르는 1,700여개의 공안(문제)」그러므로 참선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의심을 일으켜 가면 마침내는 크게 깨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