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십종심(念佛十種心) - 염불하는 열 가지 마음
첫째 무손해심(無損害心)
염불할 때 염불하는 사람은 모든 중생(衆生)에게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을 항상 일으키어 손해(損害)를 더하지 않고 쾌락(快樂)을 준다는 마을을 일으켜 염불하므로 무손해심이라 한다.
둘째 무핍뇌심(無逼惱心)
염불하는 사람은 심신(心身)이 안정되어 모든 중생(衆生)에 있어 대비(大悲)한 마음을 항상 일으키어 번뇌하고 앓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고통에서 해탈(解脫)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염불하므로 무핍뇌심이라 한다.
셋째 낙수호심(樂守護心)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정법(正法)을 마땅히 신명(身命)을 아끼지 않고 수호(守護)하며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항상 가지므로 낙수호심이라 한다.
넷째 무집착심(無執着心)
염불하는 사람은 항상 지혜로서 모든 일체(一體)의 법을 관찰(觀察)하며 한 가지 사물에 고집하여 집착(執着)하지 않는 마음을 냄으로 무집착심이라 한다.
다섯째 기정의심(起淨意心)
염불하는 사람은 능히 세간(世間)에 섞여 물든 법(法)을 떠나서 사사로운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일을 떠나 항상 스스로 만족(滿足)함을 알아 청정(淸淨)한 마음을 냄으로 기정의심이라 한다.
여섯째 무망실심(無忘失心)
염불하는 사람은 정토(淨土)에 태어나길 구(求)하며 부처님의 갖가지 지혜를 이룸에 있어 일체시(一體時) 일체처(一體處)에 생각 생각마다 정토(淨土)와 불종지(佛種智)를 놓지 않음으로 무망실심이라 한다.
일곱째 무하열심(無下劣心)
염불하는 사람은 항상 평등(平等)한 마음으로 행동하여 모든 중생을 존중(尊重)하고 공경(恭敬)하며 경망(輕妄)스럽고 거만한 마음을 내지 않으므로 무하열심이라 한다.
여덟째 생결정심(生決定心)
염불하는 사람은 세간(世間)의 언론(言論)에 집착하지 않고 거짓 없는 지혜의 길을 깊이 바르게 믿어 마침내 미혹(迷惑)됨이 없는 안정된 마음을 내므로 생결정심이라 한다.
아홉째 무잡념심(無雜念心)
염불하는 사람은 닦고 익히며 공덕을 행하고 갖가지의 모든 선근(善根)의 마음을 항상 일으키며 일체(一體) 번뇌(煩惱)와 잡념(雜念)을 떠나게 하므로 무잡념심이라 한다.
열째 기수념심(起隨念心)
염불을 열심히 한 공덕으로 비록 부처님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거룩한 상(相)에 애착하는 마음을 내서는 안 되며 무념(無念)한 가운데 항상 부처님을 염(念)하므로 기념수심이라 한다.
이와 같이 불교의식(佛敎儀式)은 자리이타(自利利他)와 자각(自覺)을 위한 수양방법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신비하고 비밀스런 뜻이 있는 것이다.
[寶積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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