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상은 설사 그가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 평등하다. 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본생경) 듣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華嚴經 菩薩明離品] 문수보살이 법수(法首)보살에게 물었다. "중생들 가운데 어느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만으로는 번뇌 를 끊지 못하는 이가 있습니다. 법을 들으면서도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법수보살이 대답했다. "듣는 것만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수 없습니다.이것이 구 도(求道)의 진실한 모습 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보고 먹지 않고 굶어 죽는 사람이 있듯이 듣기만 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습니다. 백 가지 약을 잘 알고 있는 의사도 병에 걸려 낫지 못하듯이 듣 기만 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밤낮 없이남 의 돈을 세어도 자기는 반푼도 차지 할 수 없듯이 듣기만 하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장님이 그림을 그려 남들에게는 보일지라 도 자기 자신은 볼 수 없듯이 듣기만 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습 니다." - 불교성전 3편 대승경전 11장 보살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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