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 할마이 셋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매 1 :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할매 2 : "와 죽었다 카드노?"
할매 1 :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할매 2 : "머리 풀어 헤치고 다닐 때 내 알아봤다 아이가."
여태 아무 말 않던 할매가 물었다.
할매 3 : "어이 예수가 누고?"
할매 1 : "몰라. 우리 며늘아가가 아부지 아부지 켔사이 사돈 어른인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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