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혀 꼬부라진 개구리

難勝 2009. 2. 2. 04:16

미국에 다녀온 혀 꼬부라진 개구리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 마리가 있었다.



 
“소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샐러드!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진 개구리...

더욱 폴짝거리며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데…

스~윽!

풀섶을 헤치며

커다란 뱀이 나타났다.


 
“뱀아, 너는 무얼 먹고 사니?”

“흐~ 나는 너처럼 혀 꼬부라진

개구리를 잡아먹고 살지!”

폴짝!~

재빠르게 뒤로 물러선

개구리...

 




 
“아따메 성님! 워찌 그런다요?”



ㅋㅋ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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