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차
빛깔이 아름답고 꽃송이가 찻잔 속에 떠오르면 새색씨의 붉게 물든 뺨만큼이나 예쁜 약차이다.
산후 어혈이 남아 있고 기혈이 부족할 때 보해주고 통증을 완화한다.
손발이 차거나 산후 탈모에 특효약이다.
6~7월에 홍화를 송이째 따서 깨끗이 씻어 그늘에 잘 말린 다음 종이봉지에 담에 벽에 매달아 보관한다.
뜨거운 물에 홍화를 넣고 우려내어 마신다.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70도 정도의 물에 우려내야 맛과 향이 살아난다.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시면 맛과 향이 좋아진다. 소양인 체질에 특히 좋다.
당귀차
당귀는 심장을 보하고 나쁜 피를 몰아내어 정혈작용을 하는 보혈약으로 알려져 왔다.
산전이나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평소 즐겨 마시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향이 좋아 손님 접대용으로도 그만이다.
물 1l에 당귀 20g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베보자기나 채에 당귀를 걸러내고 찻물만 따라내어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신다.
당귀를 끓일 때 천궁이나 생강을 넣어 끓이면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 더욱 도움이 된다.
산수유차
산수유나무는 10월에 붉은 과일이 열리는데 이 열매의 씨를 뺀 살을 산수유라고 한다.
가을에 잘 익었을 때 채취하여 씨를 빼고 햇볕이나 약한 불에 말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하여 쓴다. 산수유는 허약한 신장을 개선하고 음기를 보강하며 두통이나 어깨 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어깨가 뻐근하거나 결리면 머리 쪽으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므로 산수유차를 끓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 또한 양기를 돋우면서 정기를 수렴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물 1l에 산수유 5g과 대추 2개를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감국차
감국차는 들국화로 만든 약차이다.
찻잔 속에 담긴 노란 꽃잎과 은은한 향은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감국은 간장의 기운을 보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혈액을 정화시킨다.
가을에 꽃망울이 활짝 피기 전의 야생감국을 따다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서 그늘에 바짝 말린 다음 유리병에 보관한다.
뜨거운 물 한 컵에 감국 3~4g을 넣고 우려내서 마신다.
감국을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감돈다.
금은화차
금은화는 폐, 간장, 위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약재로 장기에 가스가 차고 팽만해지는 증세를 완화시킨다.
또한 보혈, 이뇨, 살균 작용을 하여 염증에 효과가 있으며 열을 내린다.
물 200ml에 금은화 30g과 산사 10g을 깨끗이 씻어 넣고 센불에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그대로 3분간 더 끓이고 불을 끈 다음 찻물만 걸러낸다.
걸러낸 금은화와 산사를 다시 한번 물 150ml를 넣고 센불에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3분간 그대로 두었다가 찻물만 걸러낸다.
처음 끓인 것과 나중에 끓인 것을 섞어 두었다가 따뜻하게 데어 설탕이나 꿀을 넣고 마신다.
시호산약차
시호산약차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으뜸이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지만
강도가 세거나 계속 쌓여 해소되지 않을 때는 불안과 갈등이 심해져 질병을 일으킨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를 간기의 울체, 간의 기기(氣機)적 장애로 보며 울체된 간기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약채로는 간의 기운을 잘 소통시키는 시호가 제격이다.
시호는 간을 시원하게 하고 해독, 해울 작용을 하며, 항염, 항균, 콜레스테롤 억제, 진통 작용이 뛰어나다.
물 1l에 시호 6g과 산약 3g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들깨차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어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로 인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 만점. 자양강장제로도 쓰인다.
따뜻한 물 한 컵에 살짝 볶은 들깨가루 세 숟가락을 타서 마신다.
어성초차
두피나 얼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어성초를 약차로 만들어 수시로 마셔보자.
어성초는 두피 염증, 여드름,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으로 인해 몸에 쌓인 독소를 해독한다.
물 1l에 말린 어성초 30g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영지버섯오가피차
영지버섯은 지방간을 억제하고 간 기능을 개선한다.
오가피는 정기를 보강하고 비타민을 보충해주어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풀어준다.
영지버섯과 오가피로 끓이는 영지버섯오가피차는 잘못된 식습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만성피로에 특효가 있다.
물 1l에 영지버섯과 오가피를 5g씩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호두차
호두차는 영양이 풍부하여 산후 탈모증이나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증에 효과가 있다.
고단백, 고영양 식품인 호두는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데도 그만이다.
껍질을 벗긴 호두 30개를 곱게 갈아 설탕 90g과 물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두충하수오차
두충은 보신, 익정작용을 하는 식물로 예부터 신허증을 치료하는 데 많이 쓰인 약재이고 하수오는 체력이 약해져서 모발이 부서지면서 비듬이 생길 때 쓰면 효과가 있다.
물 1.5l에 두충 10g과 적하수오 5g을 넣고 약한 불에 묽게 끓인다.
등심초차
신장염으로 인해 부종이 있거나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을 때는등심초를 이용한 약차를 마셔보자.
등심초는 초가을에 줄기를 베어서 속심지를 햇볕에 말려 쓰는데 이뇨, 해열, 부종, 진정 작용을 한다.
부종이 심할 때는 등심초와 옥수수수염을 같이 넣어 만든 약차를 마신다.
물 1l에 등심초, 차전자, 두충을 5g씩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뽕잎차
뽕잎차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모, 즉 산후 탈모나 다이어트로 인해 생기는 탈모에 좋고, 고혈압, 신경통, 보혈강장 효과도 있다.
뽕잎차를 끓여 마셔도 되지만 뽕잎과 돌삼잎을 4대 1의 비율로 끓여서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고 두피를 마사지해도 좋다.
뽕나무의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데 오디로 만든 오디차는 허약 체질을 개선시킨다.
뜨거운 물 한 컵에 뽕잎 3~5g을 넣고 2~3분간 우려내서 마신다.
율무차
폭음, 폭식, 스트레스, 약물, 운동 부족은 몸 안에 노폐물과 독소를 쌓이게 한다.
이런 독소는 암, 노화, 중풍 등 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원활한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율무는 소염, 이뇨, 배농작용을 하여 몸 안에 쌓여 있는 습기와 노폐물을 내보낸다.
백복령을 함께 넣으면 노폐물 배출이 더욱 쉬워진다.
물 1l에 율무 1홉과 백복령 10g을 넣고 약한 불에 20분간 끓인다.
검은깨벌꿀차
탈모에 특효약인 검은깨를 가지고 약차를 만들어보자.
검은깨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며 신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검은깨 100g을 곱게 갈아 벌꿀 150g을 섞어 만들어놓고 뜨거운 물 한 컵에 한 숟가락씩 넣어 마신다.
감초차
감초에는 간장 기능을 강화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
스트레스가 심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을 때 마시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고 위산과다로 오는 위의 통증도 완화시킨다.
물 1l에 감초 50g을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끓이다가 불을 줄여 20분간 끓인다.
건더기는 베주머니나 체로 걸러내고 찻물만 따라내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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