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숫자의 성형수술

難勝 2009. 5. 20. 04:55


4.5와 5가 있었는데
5는 4.5를 이유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어쩌랴?
자신이 0.5가 적은 숫자였으므로

4.5는 아무말 없이 죽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 하자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와야 할 4.5가

꼿꼿하게 서서 5에게 말했다

"니가 타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당당히 말했다

.

.

.

.

 

.

.
"야!!..나 점 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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