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 헌날 밤이 무서운
거스그가 부실한 남편네와
글구 아홉살짜리 아들을 둔
부산 사는 아즈매 하나가
무더운 여름날
아들넘을 목욕시키려고 옷을 벗겼는데
아, 글쎄 고추가 같은 나이 또래
애들보다 너무도 작은 것이었다.
이 아즈매 거시기 작고 부실한
자기 남편을 떠 올려 생각해 보니
장차 며느리 될 아이에 긴 밤이 끔찍할것
같은 생각에 불현듯 나서, 불쌍한 생각이 들어
아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선생님, 제 아들 거스그가
너무 작은 것 같아 걱정이 돼서요"
그러자 의사 선상 하는 말
"매일 싱싱한 바나나 두 개씩을
챙겨 먹이면 효과를 보게 될겁니다."
처방을 받은 우리에 부산아즈매
왜 내가 여태 이생각을 몬했노 생각하며
뛸 뜻이 기쁜 마음으로
동네 과일 가게로 직행하여
싱싱한 바나나를 있는대로 다 주세요
하는게 아닌가
옆에 있던 아들 넘 깜짝 놀라
한마디 하는데...
"엄마, 선생님이 하루 두개씩 먹으라는데"
아들넘에
이 말을 듣고
우리에 부산 아즈매 하는말
"이 녀석아 너만 입이냐
니 애비는 너 보다 더 급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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