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그냥 그렇게 살다가라 - 서암스님의 열반송(涅槃頌)

難勝 2009. 10. 17. 06:06

 스님께서 입적하시고 나서 사람들이 스님의 열반송을 물으면
어떻게 할까요?
"나는 그런 거 없다."

그래도 한평생 사시고 남기실 말씀이 없습니까?
"할 말 없다."


그래도 누가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달리 할 말 없다. 정 누가 물으면
그 노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
그게 내 열반송이다."

 

-서암스님의 열반송(涅槃頌)글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