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먼저 간 친구여

難勝 2009. 10. 17. 06:54

 

 

석가모니불 - 오행시짓기

작가의 시

 이름 (닉네임)

: 難勝

 석

: 석양이 잦아드는 시간이 되면

  이리 와 이리 와 부르는 소리

 

 가

: 가만히 들어보면 먼저 간 벗들

  이승의 친구에게 보낸 메세지

 

 모

: 모래알이 썩어질까, 고목나무 싹이 틀까

  개구리 배꼽아래 털 날 일 있나

 

 니

: 니 한 잔 내 한 잔 추억 그리워

  벗이여, 오늘은 만나보겠나?

 

 불

: 불행히 먼저 간 벗들이시여

  저승에도 술 있거든 함께 드시게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