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상(佛像)과 여래상

難勝 2009. 11. 24. 06:45

불상 

한 종파나 사찰의 불상 가운데 가장중심이 되는 불상을 본존불이라 한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정토종), 비로자나불(화엄종), 미륵불(법상종), 약사여래 등이 있다.

불상에는 여래상,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 조사상 등이 있다. 여래상은 나발(부처님의 32상 80종호 가운데 하나. 불상의 머리 형태로 소라모양의 머리 카락을 말함) 형상을 하고 있다.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천의를 입고, 목걸이. 귀걸이 등의 장신구를 하고 있다. 신장상은 무장한 모습이며, 조사상은 스님 모습이다.

불상은 형식에 따라 단독상. 삼존상. 병좌상으로 나누고, 자세에 따라 입상. 좌상. 와상. 유행상 등으로 나눈다. 좌상에도 결가부좌. 반가부좌. 의좌 등이 있다.

 

1) 여래상 

여래상은 부처님상을 말한다. 수인(손모양)이나 좌우 보처의 협시보살에 따라 구분되며, 각 사찰의 법당 명칭을 기준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본래 여래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킨다. 그러나 대승불교시대에 이르면서 수많은 부처님을 등장하고, 더불어 불상 형태도 다양해진다. 하지만 이름만 다를 뿐 32상 80종호라는 기본 형식은 같으므로, 손 모양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같다. 즉 상이 원만하고 육계(불상의 정수리에 솟아 있는 상투 모양)와 백호(불상의 눈썹 사이에 난 흰 터럭)가 있으며, 법의를 입고 장엄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