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法寶)
부처님의 진리 자체, 또는 진리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말씀을 법문이라 하는데 우리는 이 법문을 믿고 배우고 닦아서 진리로 들어 가며 자기 본분을 회복하고 참된 인간 완성을 하게 됩니다.
이 법문을 법보라 하고 또 법문을 적은 글이나 책도 법보라 합니다.
부처님 법문은 진리에 대한 말씀, 범부로서 진리에 이르는 길과 닦아가는 방법에 대한 말씀 등이 그 중심입니다. 그래서 닦아가는 사람의 소질과 성격과 생활 차이에 따라서 닦아가는 방법이 각각 있습니다.
마치 높은 산에 오를 때 출발처가 다름에 따라 산에 오르는 길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여의고 천상락을 누리게 하는 법문, 생사윤회를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법문, 탐착과 집착을 버리고 밝은 지혜를 얻는 법문 내지 마음을 보아 단번에 성불하는 법문 등 여러 가지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두는 필경 본성을 깨닫고 자재와 청정을 누리며 모두와 함께 참된 삶의 보람을 이룩하는데 있습니다. 부처님 법문을 8만 4천 법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중생의 성격이나 미혹의 상태가 천차만별이므로 부처님 법문도 마치 병에 따라 약을 달리 하듯이 여러 가지가 있게 되어 8만 4천 중생병에 8만 4천 법문이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경에 이르기를 “법보는 금강과 같아서 능히 생사를 부수며 애하(愛河)를 건너 저 언덕에 이르며 중생에게 온갖 즐거움을 주고 마니주와 같아서 온갖 소망을 채워주고 미혹을 깨뜨려 불도를 이루게 한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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