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무엇인가
1) 진리에 대한 깨달음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행하는 종교다. 그러므로 불교의 교주는 부처님이다. 그러나 부처님 스스로 한 번도 당신이 세상이 세상의 절대자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다만 세상의 진리를 먼저 깨달았다 말씀하셨을 뿐이다. ‘불교’의 ‘불’이란 고대인도어인 산스크리트 ‘붓다’ 음사로, ‘깨달은 사람’ 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무엇에 대한 깨달음인가? 바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다.
불교에서는 누구라도 진리를 깨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 진리를 깨치면 신조차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절 입구에서 있는 사천왕들은 본디 하늘에 사는 신이었는데, 부처님의 그르침을 받고 감격한 나머지 부처님께 귀의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토록 부처님 법을 보호하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스스로 발심하여 부처님 도량을 지키고 있다. 이처럼 불교의 진리는 하늘의 신을 감동시킬 뿐만 아니라, 그 경지조차 뛰어넘는 가장 수승한 가르침이다.
삶을 당당하게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삶의 결과도 자못 다르다. 불교의 진리는 우리가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완성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그 믿음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자신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고, “난 안 돼” 하면서소극적인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그만큼 더 목표와 멀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바른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진리를 깨닫고 행하면서 사는 삶은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하겠는가. 불교는 바로 이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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