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연습실

어느새(不知不覺中)

難勝 2010. 8. 4. 06:35

 

 

부지불각중(不知不覺中)


흘러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나그네 되고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어느새 나는 이방인

흔들흔들 바람에 실려 온 이 길을 생각하니

꿈이련가 아득하기만 하여 서툰 휘파람 분다


밤길을 걷다 달빛에 길을 묻고도 왔소

흙먼지 풀풀 날리는 황토길도 걸어 왔소

한 아름 꽃들이 피어난 들길도 걸어 왔소

흘러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우린 나그네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밤길을 걷다 달빛에 길을 묻고도 왔소

흙먼지 뿔뿔 날리는 황토 길도 걸어 왔소

한 아름 꽃들이 피어난 들길도 걸어 왔소

흘러흘러 살아온 세월에 어느새 우린 나그네


터벅터벅 지나온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머뭇머뭇 망설이는 길 위에 너와 나는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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