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연습실

섬집 아기(악보)

難勝 2010. 8. 9. 05:21

 

 


옛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잊혀지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창밖을 내다보다가 문득 떠오르거나, 길을 걷다가 스치는 버스 안에 잠시 비친 어떤 얼굴이 꼭 그때 그 사람이 아닌가 하여 뒤돌아볼 때가 있다.

옛 추억을 더듬는데 동요만한 것이 있을까?

 

섬집 아기  

                  한인현  작사

                  이흥렬   작곡

                  박인희  노래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가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133

 

 

'배경음악 연습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다는 것은  (0) 2010.08.14
천년바위  (0) 2010.08.11
어느새(不知不覺中)  (0) 2010.08.04
엄마야 누나야 (악보)  (0) 2010.08.03
그대 떠난 빈 들에 서서   (0)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