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잊혀지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창밖을 내다보다가 문득 떠오르거나, 길을 걷다가 스치는 버스 안에 잠시 비친 어떤 얼굴이 꼭 그때 그 사람이 아닌가 하여 뒤돌아볼 때가 있다.
옛 추억을 더듬는데 동요만한 것이 있을까?
섬집 아기
한인현 작사
이흥렬 작곡
박인희 노래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가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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