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사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불교신자로서의 구룡사와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구룡사는 보는
관점이 다를 수도 있기에 두루 둘러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탓인지 구룡사의 모습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언덕을 가득 채웠던 소나무가 모두 없어지고,
새로 축대를 쌓고 계단을 새로 놓았으며,
와장 쌓기와 주변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관음전에 대하여...
신앙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도 살펴봅니다.
관음전 옆, 포토존이라 할 수 있다는 장소에서 본 맞은 편 천주봉입니다.
여덟마리의 용이 동해로 날아가면서 남겼다는 골짜기가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건축 공법도 꼼꼼히 살펴보고...
신앙의 대상인 탑도 살펴봅니다.
삼성각 앞, 고이 숨은 버섯 한 송이.
염주의 알을 찾아보고, 어느 나무에서 왔는지도 확인합니다.
ㅎㅎㅎ 다람쥐도 답사 중......
돌무더기 하나도 놓지지 않는 세심함도 필요합니다.
법종의 훼손 부분에 대해서 토론 중.
부학장님까지 모셔다 공부중입니다.
통상의 鐘聲과는 다른 명문도 일일이 해석을 해 보고...
경기도 안산중학교의 문화학교 팀도 답사중입니다.
응진전에 계신 분들은요~
전에 매점이었던 팔각정을 개조해 만든 다원입니다.
기념품 판매도 겸하고 있습니다.
구룡소와 구룡폭포를 시작으로 한 숲길 탐방과, 나무 등등 숲에 관한 공부도 필수입니다.
문화관광 해설사 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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