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부론면, 경기도 여주시, 충북 앙성면등 3개 道의 물길이 만나는 삼합(삼합)의 땅, 부론면에 위치한 법천소공원입니다.
하늘이 내린 땅, 강원도라는 표지석을 지나면,
충북 앙성으로 가는 남한강대교가 시원스레 맞이합니다.
이 곳 역시 4대강 사업으로 분주한 공사차량이 들락거립니다.
법천소공원.
공원 앞에는 6.25참전 유공자 기념비가 우뚝 솟아있고,
부론강이 흘러드는 남한강 쪽에는 주인 잃은 배 한 척이 가을의 쓸쓸함을 보여주는데...
한 마리 왜가리가 한가로이 나룻배를 타고 있습니다.
인기척에 달아나는 시늉을 하지만, 멀리 가지 않는 것을 보면 제 배라고 우기는 듯도 합니다.
남한강 대교.
어느새 활짝 핀 갈대꽃은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희롱하고...
한 쪽으로 고개숙여 인사를 함은 나를 반기는 것이리라.
부론면 사무소에 잠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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