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
굽이굽이 물 따라 굽이굽이 산 따라
물속에 비봉 잠들고 내님은 청풍에 취하네
이리 봐도 산적적 수잔잔 저리 봐도 산적적 수잔잔
가만가만 바람이 잔물결을 깨우면
피는 꽃 지는 꽃 분간도 없이 난분분 어야 난분분
자욱이 퍼지는 물안개 일망무제로다 청풍호
사과밭에 이장님 매운탕집 아저씨
활짝 웃고 계시네 아 청풍명월이로다
어젯밤엔 안개도 어지간히 젖더니
고운 얼굴 말갛게 씻고 달님은 덩실 떠오르네
돌고도는 물길은 돌돌돌 산과산은 겹겹이 묵묵묵
알 듯 모를 듯 내 사랑 될 듯 말 듯 내 사랑
내님과 밤새 밀고 당겨도 달님은 관심이 없네
바람이 풀잎을 눕히네 눕는건 풀잎만 아니네
속살되는 귓속말 밀려오는 꽃물결
우리서로 얽히니 아 청풍명월이로다
김병걸 작사 / 정주희 작곡
청풍명월 노래 - 주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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