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복이 많아 천진보살을 단체로 만났습니다.
원주의 소꿉마당 어린이집 꼬마 친구들이 선생님과 부모님 모시고 구룡사를 찾았습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점심 공양부터...
반창고 붙인 이 꼬마 등에 있는 글이 천하 명문입니다.
아까 합장하는 거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셨지요?
빨리 먹고 싶어도 친구들이 모두 앉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우와~ 맛있겠당~
모두 함께 식사 시작합니다.
조금 전에 소개했던 천하 명문이라는 글입니다.
윤구병님의 <잡초는 없다>에서 인용한 글이지만,
꼬마보살의 등 뒤에 숨어 구룡사를 찾았기에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점심 먹고 자유시간.
돌탑도 만들어보고...
뒹굴고, 뛰고, 기어오르고...
사천왕문 거쳐서 보광루로...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도 올리고...
범종각에 들러 운판도 쳐 보았습니다.(사진은...쩝!)
심검당에 모여 스님께 인사 올리는 다담의 시간입니다.
대웅전에서 처음 배운 절인데도 어찌나 예쁘게 잘하는지...
스님의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송강스님께서 연잎차도 한 잔씩 내려주셨습니다.
군것질꺼리도...
노오란 연잎차 한 잔씩...
산행길은, 귀가시간이 촉박하여 용소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매표소까지의 길이 다시 산행이나 다름없기에...
소꿉마당 꼬마 보살들 덕에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우리 꼬마 친구들, 다음에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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