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에 봄이 오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치악산 계곡에 울리는 딱따구리 소리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얼어붙었던 구룡폭포도 해동의 기지개를 켜고 있고...
계곡의 얼음장 사이로 물 흐르는 소리가 봄을 재촉합니다.
이름모를 나그네의 손길로 쌓은 작은 돌탑도 봄노래에 어깨를 들썩이는 듯 하고...
나뭇가지의 움도 활짝 몸을 부풀리고 있네요.
한겨울 저 혼자 푸름을 간직하던 조릿대도 이젠 외롭지 않겠지요.
겨울의 폭설을 못 이겨 부러져버린 소나무는, 다른 동료의 자양이 되어 줄겝니다.
등산로 건너편에서 본 구룡소의 풍경입니다.
숲 사이로 보이는 구룡사 풍경입니다.
이미 봄은 치악산에 가득 몰려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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