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가 좋다
사는게 욕심이리라
버린다고 하면서
다시 주워모아 그 자리
얼마큼 아파야만 정말 버릴 수 있을까?
잔재되어 있는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겨우 빠져 나왔건만
늪 속의 유혹은 미지로 향하는 호기심
사람 냄새가 그리워서인가?
혼자서 잘 견디는 것처럼 강한 듯 하지만
빈 강정처럼 겉으로만 달콤한 나인 것을...
아픔의 날들이 스릴의 환상으로 변해 가는가?
고통보다
미지의 세계로 끝없는 발돋움하는
그리운 사람 냄새
- 공복자님의 시를 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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