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봄, 매화의 개화 레이스로 시작된다.
매화가 곱다고 상춘객 입에 자주 오르는 절이 셋 있다.
전남 순천 선암사(仙巖寺)와 금둔사(金芚寺), 순천과 맞붙은 구례 화엄사(華嚴寺)이다.
금둔사는 홍매화, 선암사는 청매화, 화엄사는 흑매화를 각각 자랑한다.
선암사 매화는 전체적으로 절반쯤 피었다.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 정도 찾아가면 알맞겠다.
원통전(圓通殿)과 각황전(覺皇殿)을 따라 운수암으로 오르는 완만한 언덕길 돌담을 따라 50그루쯤의 매화나무들이 서 있다.
4월 4~10일 '홍매화축제'를 연다.
입장료 어른 1500원, 13~18세 1000원, 아동 600원. 주차비(승용차 기준) 종일 2000원, 체류 3500원. (061)754-5247, 6250 www.seonamtemple.com
화엄사 흑매화(黑梅花)는 붉은빛이 진하다 못해 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이제 막 꽃몽우리가 자리 잡고 있다.
구례군 문화관광해설협회 박진숙 해설사는 “4월 중순쯤 필 듯하다”고 했다.
절 입구 구례문화관광해설협회 사무실(061-783-2030)에 부탁하면 해설사들이 화엄사 역사와 문화를 구석구석 설명해준다. 미리 예약해야 한다.
입장료 어른 3500원, 청소년 1800원, 아동 1300원 (061)782-7600 www.hwaeomsa.org
금둔사의 매화는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은 담백한 산채백반 같은 정취와 향내를 풍긴다.
입장료는 없다. (061)755-3809 www.geumdun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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